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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1탄] 프랑스 파리2일차: 에펠탑-샤이오궁전-개선문-샹젤리제거리-라뒤데-콩코드광장-바토무슈 유람선

by Rabbitstar 2017.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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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1탄] 프랑스 파리2일차:

에펠탑-샤이오궁전-개선문-샹젤리제거리-라뒤데

-콩코드광장-바토무슈 유람선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보러 가는 날이었다.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탑이다.

높이 301m, 무게는 9700t

보지않고선 상상이 안되는 크기이다.

직접 가서 봤을때 '우와... 진짜 크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컸고, 가까이서 찍으면 탑 전체가 찍히지 않는다.

 

아침9시반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4개의 전망대 올라가는 길 모두 줄이 엄청 길었다.

기다리는데 거의 3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아쉽지만 포기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완전한 에펠탑을 찍겠다는 각오로 샤이오 궁전으로 향했다.

 

 

걸어서 개선문으로

개선문은 파리 시내 북서부, 샤를 드 골 광장 중앙에 있는 파리의 상징중의 하나다.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1세의 명령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내부 벽면엔 글자가 가득 새겨져 있는데 라폴레옹 1세 시대에 128번의 전쟁과 참전한 장군 55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인지 개선문에 가까이 가면 그 웅장함과 숭고함이 느껴진다.

 

 

개선문을 구경을 다 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산책했다.

왜 파리가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플리마켓.

꽃, 과일, 악세사리 등 여러 물건들을 팔고 예쁜 핸드메이드도 많아서 선물사기에 좋은 곳이었다.

시장의 정은 한국에서만 느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파리에서도 정은 살아있었다.

1kg의 체리를 1.5유로에 획득. 한국에서는 몇개 들지도 않은 한상자에 만원도 넘는데ㅜㅜ

유럽가서 체리는 정말 많이 먹은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마카롱 가게 '라뒤데'(프랑스 발음이라 어렵다..ㅎ)

유명한만큼 줄도 길었지만, 길어도 먹어야만 했던 마카롱.

아직도 내 맘속에 마카롱 1순위는 파리에서 먹었던 마카롱이다.

12개에 19유로. 가격이 싸진 않다. 그래도 먹을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

 

 

칼로리폭탄 마카롱도 다 먹었으니 산책도 할 겸 콩코드 광장으로 걸어갔다.

파리의 대명소들은 대부분 센느강을 따라 자리잡고 있어서 한장소 한장소 이동할때 걸어다닐만 했다.

 

파리 한복판에 위치한 유서깊은 콩코드 광장.

광장에 도착하면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를 쭉 볼수 있고,

그 반대로는 튕르리 정원이 보여서 전망도 아름답다.

 

 

어느덧 해가 져가고 파리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에펠탑 근처로 갔다.

센느강가에서 맥주한캔을 먹으며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가 마침내 바토무슈 유람선을 탔다.

사실 야경을 보기전까진 '야경이니까 멋있겠지'하는 별다른 기대감 없이 있다가

프랑스의 야경을 맞이한 그 순간, 공기, 바람, 하늘 모든 것이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유람선 위에서 결혼식을 즐기고 있는 부부도 보았다.

이날 이후로 저에게 신혼여행의 로망과 야경의 베스트 장소는 파리로 바꼈다.

 

 

밤의 에펠탑은 밝았을때 본 에펠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고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파리의 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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